[마음방역(4)] 공공의료.국민 심리지원 미비...국가가 나서야
기사승인 2020.12.03 07:00:00
최선호 기자 shchoi2693@gmail.com
기사승인 2020.12.03 07:00:00
최선호 기자 shchoi2693@gmail.com
“그때 왜 그 아파트를 사지 못하게 말렸나?” 요즘 부부싸움의 흔하디 흔한 대화라고 한다. 아파트 얘기만 나오면 서로 ‘네 탓’이라며 다툰다는 것. 결국 비극적인 일 까지 터졌다. 며칠 전 서울 목동에서 아파트 매입 자금 문제로 다투던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투신 사망했다. 극심한 전세대란이 낳은 슬픈 현실이다. 부부싸움 뿐이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친구와 회사 동료 간에도 대화를 편히 하지 못한다고 한다. 온 나라가 부동산 때문에 아우성이다. 집 있는 사람은 세금 폭탄 때문에, 집 없는 사람은 치솟는 아파트값 때문에 절망한다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유를 읽어 내려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음성은 떨렸다. 혹자들은 그것이 분노에 의한 떨림이라고하고, 다른 한 쪽에선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유들이 '찌질'해서 추 장관 스스로도 자신이 없어 경직된 거라고 제각각의 분석을 내놓는다. 분석들 가운데 크게 우려스러운 부분은 국민에 의해 탄핵된 전 정권의 오류를 답습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부분이다. 매일아침 회의가 열리는 국민의힘 회의실 정면에 얼마전 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과 한 줄 워딩이 내걸리기 시작했다. “결국...끝내...독하게 매듭을 짓는군요. 무섭습니다
1..요즘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세계 각국의 노력은 마치 영화에 나오는 외계 침공에 대한 인류의 공동대응을 보는 듯하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이다. 인류 역사가 기록하듯 공동의 적이 사라진 후 지구촌은 각자의 삶을 위해 경쟁하고, 이 과정에서 갈등하고 반목할 것이기 때문이다. 먼저 준비하고, 먼저 다져 놓는 것만이 반목의 갈등이 활개 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 할 수 있다. 특히 미중 갈등으로 대표되는 자국 우선주의시대에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의 포지션을 분명히 찾아야 한다. 작은 영토에 인적-기술자원이 전부라고 할 수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10월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추진해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순배출량(배출량-흡수량)을 넷제로(Net Zero)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만큼 숲 조성이나 탄소포집 기술 등을 통해 흡수하는 것을 뜻한다.탄소중립은 지난 20
가덕도(20.78㎢)는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이다. 예로부터 '더덕'이 많이 난다고 해서 유래된 지명이다. '더한다'는 한자 '가(加)'를 붙여서 '가덕도(加德島)'라고 부른다. 해운대 동백섬(1.51㎢) 보다 약 14배 넓고, 여의도(2.9㎢) 보다는 7배 크다. 또, 축구장 면적(7,140㎡) 보다 2,910배에 달한다.그런데, 부산과 울산, 경남, 약칭해서 부울경이 가덕도에 신공항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영남권 신공항이다. 논란의 출발점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2년 4월 15일 중국 국제항공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올해 프로야구 LG 트윈스를 이끌었던 류중일 감독이 결국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 시즌까지 진출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게 패한 책임을 지고 유니폼을 벗었다. 앞서 SK 와이번스의 염경엽 감독,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지휘봉을 잡았던 손혁,한용덕 감독도 정리 해고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한채 쓸쓸히 경기장을 떠났다. 원하는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가차없이 정리 대상이 되는 곳이 바로 프로 스포츠의 냉정한 세계이다. 그러다보니 프로야구와 축구팀 등을 이끄는 감독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은 상상이상이다.
오늘은 대입 수능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수험생들을 자기 가족처럼 응원하고 도와주는 날이기도 한데요. 원활한 대입 수능을 위해서 출근도 늦추고, 택시도 양보하고, 듣기평가 시간에는 비행기 운항도 자제하게 됩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더 큰 꿈을 이루도록 국민들이 응원하는 마음을 담는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오늘 클로징 곡은 달이 되기 위해 멋진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는 오리를 상징하는 가사를 담은 노래로 선정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프로그램 이름을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대담 : 김세현 스타일리스트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진행 : 신두식 BBS 경제산업부장*오늘 진행은 박경수 앵커의 휴가로 신두식 경제산업부장이 진행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프로그램 이름을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컬쳐파크]■ 대담 : 이정수 서울도서관장■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진행 : 신두식 BBS 경제산업부장*오늘 진행은 박경수 앵커의 휴가로 신두식 경제산업부장이 진행했음을 알려드립니다.▷신두식: 네, 박경수의 아침저널 2부 시작하겠습니다. 라디오 속 작은 문화교류의 장 <컬쳐파크> 시간입니다. <컬처파크> 첫 번째 순서로 마음의 밑거름이 될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프로그램 이름을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씨네저널]■ 대담 : 김혜신 영화평론가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진행 : 신두식 BBS 경제산업부장*오늘 진행은 박경수 앵커의 휴가로 신두식 경제산업부장이 진행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일상도 이전과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는데요.이로 인해 당장 우리 주변에도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BBS뉴스가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는 '마음방역 캠페인'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코로나19시대, 자발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마음방역 전선에서 희망을 일구고 있는 이들을 류기완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터 >'코로나블루' 방지 마음상담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상담사 조문주 씨.지난 3월부터 무료 전화 상담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사태에 힘겨
< 앵커 >BBS뉴스는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한 마음방역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오늘은 마음방역 연속보도 네 번째 순서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사태에 신속히 대처하고 국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제도들이 개선돼야 하는지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서울시 전 시민건강국장으로 시의 방역을 총괄했던 나백주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 가시권에 든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이르면 내년 여름이면 코로나19는 더 이상 공포 대상이 아닐 수 있다
< 앵커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드디어 내일 치러집니다.이번 수능은 시험실내 수험생간 간격이 넓어지고, 마스크 의무착용과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 등 예년과 다른 환경에서 치러지게 됩니다.수험생 주의사항,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오늘 예비소집에서 수험표를 받아든 50만 수험생이 맞이할 내일 수능 현장은 예년과는 크게 다릅니다.우선 수험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시험장은 내일 오전 6시 반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합니다.확진과
< 앵커 >BBS뉴스는 서울시와 함께 시민들이 코로나19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음방역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마음방역 연속보도 세 번째 순서로,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과 과제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종교계가 마음방역을 위해 명상을 온-오프라인에서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불교계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과 공무원들을 위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실시했습니다. 코로나 극복에 앞장선 이들을 전국 16곳의 고즈넉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이 오는 8일 ‘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표창을 받습니다.금강스님은 지난 20년간 천년고찰 미황사 주지 소임을 맡으며 탑과 부도, 종문양들을 찾아내 현대에 맞는 문화로 다시 세우는 작업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금강스님은 보물 947호 미황사 대웅전의 천불벽화와 반자 문양 복원, 보물 1183호 미황사 응진당의 나한벽화 복원 등 문화재 보존 활동에도 노력했습니다.도량의 전각과 요사 26채를 복원해 2019년에 이어 2020년, 2021년에도 미황사가 한국관광 100선에
국민의힘 최고 정책자문기구인 국책자문위원회 소속 국민문화진흥특위 위원장에 정병국 조계종 중앙신도회 전 부회장이 임명됐습니다.정 신임 위원장은 국회 정각회, 국회 법우회, 한나라당 신도회 창립과 함께 국회 정각선원 건립불사를 비롯한 정치권 신행모임의 산파역을 수행했습니다.정 위원장은 향후 국민문화진흥특위 활동 계획에 대해 우리 사회가 정치적, 이념적 갈등을 더해 종교간 갈등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이 종교간 평화와 교류확대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정책적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팔공산 갓바위 등 전국 곳곳의 사찰에서는 수능을 원만하게 치르기를 발원하는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와 정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전국의 사찰들은 오늘 수능시험 시작과 함께 특별 기도를 봉행하고, 시험이 끝나는 시간까지 수험생 학부모들과 함께 원만한 학업 성취를 발원합니다.서울 조계사와 태고종 신촌 봉원사 등은 사찰을 찾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수능 기도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사찰에서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 조치 속에 기도와
한국불교태고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마련됩니다.태고종 총무원은 내일 오후 1시 서울 사간동 법륜사에서 ‘한국불교태고종의 정체성 탐구-사상 전통’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학술대회에서는 김방룡 충남대 철학과 교수가 ‘고려 말 태고 보우와 나옹 혜근의 사상적 차이’를 주제로 발표하고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는 ‘조선 후기 태고법통의 성립과 불교 문파의 발전’을 주제로 발표합니다.이와함께 김경집 진각대학원 교수는 ‘한국불교태고종의 성립과 태고 보우 사상의 계승’을, 손성필 조선대 교
조계종 교육원이 스님들의 전법 교화활동 장려하기 위해 승가 결사체를 새로 선발해 재정 지원에 나섭니다.조계종 교육원은 전법교화를 목적으로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 4명 이상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비영리 임의단체인 승가 결사체들을 새로 선발한다고 밝혔습니다.교육원은 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승가결사체의 활동에 대해 승려연수교육 점수 50점을 인증하고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입니다.승가결사체의 전법교화활동은 어린이와 청소년, 교도소 등에 대한 전법활동과 호스피스, 간병 ,인권과 노동, 환경,국제구호 활동.참선 등 생활지도활동 등이 지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울 지역 사찰들의 법회가 내일부터 10일간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조계종 총무원은 서울지역 사찰 220여곳에 공문을 보내 내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0일간 비대면으로 법회를 진행하고 사찰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와 모임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다만 사시 불공 등 기도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봉행됩니다.조계종은 또 사찰에서 상주하는 대중들의 공양을 제외한 신도와 외부인을 대상으로 한 대중공양과 공용 음수대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이와함께 사찰 종무원들과 상주 대중은 출퇴근과 점